[해외경제상황] 2.유가 폭락 - 코로나 때문인가? 산유국 때문인가?

2019년 12월 1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병하며, 현재 2020년 4월

중국-한국-이탈리아-스페인-미국....등 코로나19감염 절정기를 지나는 중이다.

아직 정확히 백신,치료제가 나오지 않았으며 효과 있다는 일부 약품들만 임상 시험중이다.

 

우선, 전세계적으로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전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중국 공장 셧다운

국가간 이동금지, 여행 및 항공산업 침체로 유가 수요가 대폭 줄었다.

 

나도 항간에 떠돌아다니는 카더라 통신 및 뉴스, 인터넷 기사 등으로 수집한 내용들을 기록해 본다.

WTI 기준 유가

먼저, 유가 4~50 달러 대가 오면 수익이 나는 구조인 미국 셰일오일 업체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일명, 치킨게임 으로 러시아,사우디 VS 미국이 증산으로 유가 가격 경쟁을 하고 있었다.

(치킨게임이란 ?두 명의 경기자들(players) 중 어느 한쪽이 포기하면 다른 쪽이 이득을 보게 되며, 각자의 최적 선택(optimal choice)이 다른 쪽 경기자의 행위에 의존하는 게임을 말한다.)

사우디,러시아가 감산하는 과정중에서도 미국 원유생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더이상 마켓셰어를 빼앗길 수 없어

사우디,러시아가 미국 셰일업체 죽이기?를 시작함

(위에 언급했다 시피 미국 셰일 업체는 유가 40~50$ 미만일시, 석유를 만드는것만으로도 적자임)

이런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 했다. 수요가 감소하면 제공되는 원유량을 감산해도 모자랄 판에, 러시아와 사우디가 서로 앞다투어 증산(채굴량을 늘림) 하고 있으니, 국제 유가는 폭락이었다.

 

안그래도 코로나19로 소비위축 및 활동금지 경제가 마비된 상태에서, 일부에서 전세계 대공황까지 올 수 있다고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건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문제가되면 결국은 다 죽는 것.

11주 연속 하락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OPEC 및 OPEC + 회원국들이 앞다투어 원유채굴 관련하여 감산 합의를 위한 회의를 시작

• 3월 초 OPEC+회의가 시작되었으나, 겨우 150만 배럴 감산을 논의했다가 러시아 반발로 감산합의가 불발되었다.

게다가, 사우디는 하루 1,000만 배럴정도의 규모를 더 증산하겠다며, 사상 최대치까지도 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다.

코로나 확산 및 감산합의 실패로 유가 대폭락이 시작되었다.

--->이 때는, 러시아가 미국 셰일업체에게 타격을 주기위해 저유가를 충분히 감수하고서도 감산합의를 반대했고, 러시아가 반대하자 러시아 너희가 감산을 하지 않으면 우리도 증산 하겠어 라며 러시아와 대치함 (너희가 싸게 팔면, 우리도 더 싸게 팔겠어 이런 느낌?)

결국, 이런 상황 속에서 4/1일 미국 셰일 기업 화이팅 (Whiting Petroleum)은 파산보호신청을 하며, 앞으로 줄줄이 미국 셰일 기업들이 파산하지 않을까 라는 추측과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추가로 4월부터 다시 시작된 회의에선 거대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합의에 뜻을 모았으나 2차로 멕시코의 감산 할당량 불만 및 미 참여로 또 합의를 이루지 못함.
  (3월에 감산합의를 결렬 만들었던 러시아와 사우디가 합의점을 찾으니, 이제는 멕시코라는 복병이 나타나서 합의가 되지 못했다.)

(다같이 감산해도 모자랄 판에 도대체 왜이럴까? 싶기도 한데, 이정도로 원유 유가 가격에 있어서 각 나라마다 자기 상황에 맞는 자기만의 외교,경제 정책이 있고 국가마다 석유회사들의 입장차이가 다르다. 보통 산유국들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국면이나 혹은 이런 조정국면에 처 했을 때 입장 차이가 극명하게 나뉜다고 함)

• 4월 9일부터 다시 나흘간 이어진 산유국 회의에서 드디어 970만 배럴 원유 감산 합의(5~6월 2달간)가 이루어졌다.

---> 우선은 힘들게 합의된 감산 인 만큼, 금일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중이다. 하지만 앞으로또 각 국가마다 어떤식으로 또 유가 협력이 이루어질지 모르므로, 불안정성은 가지고 있어 시장에 어떻게 반응할지 모르겠다.

(코로나19 문제도 존재하는 중이고)